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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이 부른 손가락 질환들

스마트폰 중독이 부른 손가락 질환들

스마트폰 중독이 부른 손가락 질환들

2025년 기준, 손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

스마트폰 사용, 편리함 속에 감춰진 위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4시간 이상에 달하며, 특히 10~40대에서는 그 비중이 더욱 높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손가락 움직임과 잘못된 자세는 손과 손목에 부담을 주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방아쇠수지 (Trigger Finger)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증상이 있다면 방아쇠수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주로 엄지손가락과 중지에 발생하며, 스마트폰을 오래 쥐고 있는 동작이 주요 원인입니다.

2. 건초염 (Tendinitis)

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나 뻣뻣함이 느껴진다면 힘줄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긴 건초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과 손목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스마트폰 채팅이나 게임 시 과도한 사용이 원인입니다.

3. 드꿰르뱅 증후군 (De Quervain Syndrome)

엄지손가락 아래 손목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손가락을 펼 때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드꿰르뱅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거나, 엄지로 스크롤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 안쪽에서 손가락으로 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뿐 아니라 손목을 굽힌 채 사용하는 습관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5. 디지털 엄지증후군 (Texting Thumb)

스마트폰 채팅, 문자 입력 등으로 인해 엄지손가락의 과사용이 반복될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절에 부담이 누적되어 염증, 통증, 움직임 제한이 나타납니다. 청소년과 2030세대에서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팁

  • 사용 시간 줄이기: 하루 2시간 이하로 제한
  • 한 손 사용 줄이기: 양손으로 번갈아 사용
  • 스트레칭 습관화: 손목, 손가락 유연성 회복
  • 손목 보호대 활용: 통증이 잦을 땐 보조기구 사용
  • 기기 사용 자세 개선: 팔꿈치와 손목을 수평으로 유지

증상이 심해졌다면?

위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심한 경우에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스마트폰은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한 손가락 질환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루 5분이라도 손을 쉬게 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갖는 것이 손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5년 7월 기준